에디터 L의 알록달록한 방 엿보기


에디터L 랜선룸투어

안녕하세요 에디터 L이에요. 지난 2022 트렌드에서 살짝 언급했듯 1월에 이사가 계획되어 있다고 했었죠. 드디어 무사히 이사를 마치고, 막막하기만 한 정리를 조금씩 하다보니 한달이 뚝딱 가더라고요. 자잘한 짐이 어찌나 많던지...😫 수많은 짐들을 처분하는 와중에도 도저히 못버리겠어서 챙겨온 자잘한 소품들은 당당하게 제 방 한 켠을 장식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 1 ]
미니어쳐 북엔드

집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프로사부작러로서 취미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미니어처, 레고, 뜨개질, 비즈 공예, 독서 등 가만히 앉아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즐기고는 하는데요, 어느 때와 다름없이 알라딘 중고매장에 다녀오며 들린 소품 샵에서 본 북엔드를 보자마자 "이건 내 꺼다!"라는 생각에 바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어요. 아직 책장이 없어서 책 사이에 꽂아 놓지는 못했지만 그냥 올려두기만 해도 너무 예뻐서 자꾸 구경하게 된답니다.



북엔드 같은 경우에는 설명서와 제품, 접착제 등이 다 들어있어서 별다른 준비물 없이 바로 만들 수 있고, 만드는 데에는 제 기준 한 시간 정도 걸려요. 금방 만들죠? 이 북엔드의 포인트는 바로 온도센서 조명💡 북앤드 앞을 지나갈 때마다 불이 켜지고 1~2분 뒤에 알아서 꺼진답니다. 해리포터 버전의 북앤드도 있었는데(에디터 L은 해리포터 덕후) 비싸서 눈독만 들이고 있어요. 언젠간 구매해서 해리포터 책과 다이어리, 굿즈들과 같이 놓으려고요🛒


미니어쳐 북엔드 센서등


 

[ 2 ]
전선 커버 & DIY 책상

Before & After


저는 알록달록한 소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구만큼은 깔끔한 화이트로 맞추고자 했어요. 그런데 원래 쓰던 책상은 급하게 구매했던지라 나무색 상판+검정 철제다리인 점이 계속 거슬리더라고요. 그렇다고 이사 갈 때 마다 가구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DIY를 결심하고 다이소에 가서 페인트, 시트지, 전선 커버를 구매했어요.


상판은 다이소의 컬러 시트지 화이트 색상을 사용했어요. 본래 시트지를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 후에 깔끔하게 붙여주는 방법이 정석이지만, 저는 귀찮아서 시트지를 재단하지 않고 바로 책상 위에 붙인 다음 남는 부분을 잘라냈어요. 훨씬 쉽고 깔끔하게 붙일 수 있더라고요! 책상 다리는 페인트의 발색을 위해 젯소를 1회 칠하고 말린 뒤에, 코랄레드 페인트를 원하는 색상으로 조색한 뒤 칠했답니다. (집에 가지고 있던 포스터 물감들을 섞어 원하는 색으로 조색했어요.)


그래픽 디자인을 하다 보니 모니터 등 장비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어서 복잡한 선들이 눈에 띌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보일 선들, 알록달록하면 좋을 거 같아서 다이소에서 구매한 전선 커버로 감아주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촌스러운 듯 귀여워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 3 ]
한 알 한 알 비즈 행잉 모빌
비즈 행잉 모빌1

제 방은 햇빛이 잘 드는 편이에요🌞 그래서 창가에 예쁜 썬캐쳐나 모빌을 놓고 싶어 찾아보니, 예쁘고 귀여운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왠지 잘 만들어진 걸 사는 것보다는 제 취향이 듬뿍 들어간 하나뿐인 행잉 오브제를 직접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작은 비즈와 와이어를 구매했어요. 여러 개 만들어서 창문 앞에 걸어두면 벌써부터 예쁠 거 같아서 시간 될 때마다 만들어보려고요!




 


[ 4 ]
잉어가 헤엄치는 인센스 홀더
인센스 홀더1

인스타그램을 훑어보다가 알고리즘에 의해 보게 된 인센스 홀더와 트레이에요. 제 스타일이기도 했지만, 친구가 너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더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홀린 듯 2개나 구매 했던 제품이에요. 구매 당시 예약구매로 한 달 정도 기다려서 받아본 제품인데 아쉽게도 그 후에는 판매를 하고 있지 않는 모양이더라고요.


연꽃 모양의 인센스 스틱 홀더와 트레이는 분리되는 형태라서 따로따로 사용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역시 디자인! 투명한 아크릴 소재로 되어 있어서 정말 잉어가 헤엄치고 있는 연못을 지켜보는 느낌이랄까요? 또 인센스 스틱 특유의 향 냄새와 동양적인 디자인이 찰떡같이 잘 어울리고, 아크릴 소재라서 재가 떨어져도 물로 쉽게 닦아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이렇게 룸 투어를 해보았어요. 재밌으셨나요?

아직 밖에 꺼내 놓지 못한 소품들이 많아서 앞으로 차차 꾸며볼 생각인데요. 기회가 되면 나중에 또 한 번 소개할게요:)

이쯤되니 하루 님들의 방에는 어떤 취향이 있고, 어떤 추억이 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